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 양산 준비 착착"

입력 2024년12월17일 12시4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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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분기 양산 앞두고 서비스 기술 교육 진행
 -RT100, 체험단 의견 반영해 제품 완성도 높여

 

 대동이 2025년 1분기 출시를 앞둔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의 서비스 기술 교육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동화·지능화·자동화 기반의 농업용 운반로봇을 사업 추진에 앞서 국내 영업 및 서비스 관계자들의 로봇 제품 이해도 및 고객 서비스 대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12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동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대리점주,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동은 교육을 통해 ‘RT100’의 주요 기능, 개발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리와 유지 보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 전달을 목표로 했다. 특히 차 제어(VCU) 시스템, 고장 진단, 전기 구동 및 배터리 관리에 관한 이론 교육과 운반로봇 분해·조립, 정비 실습, 자율주행 매핑 설정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실습을 병행했다.

 

 ‘RT100’은 작업자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거나 지정된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운반로봇이다. 적재물 하차 후에는 자동으로 작업 위치로 복귀해 재투입이 가능하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성과 고령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동은 지난 9월부터 체험단 운영을 통해 ‘RT100’의 실증과 성능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동화 기반 저소음·무매연 설계, 최대 적재용량 300㎏, 리프트·덤프 기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탑승 방식, 모바일 기기 기반 원격 관제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탑재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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