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애주기 챙기는 EV 에브리 케어 +
-초 고속으로 한 차원 높인 충전 생태계, E-PIT
-탄탄한 정비망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심 ↑
전기차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잠재 수요를 확보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이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오너를 향한 현대차의 서비스 케어는 단연 돋보인다. 구입뿐만 아니라 운영, 중고차 판매까지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맞춤 프로그램은 물론 글로벌 톱 수준의 충전경험을 제공하는 E-PIT, 전국 정비 서비스망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전기차에 대한 전방위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전기차 생애주기 책임진다 'EV 에브리 케어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 +(플러스)’가 있다. 새 프로그램은 기존 ‘EV 에브리(EVery) 케어’에 EV 안심 점검 서비스, EV 보증 연장, EV 전용 타이어 제공 등의 새로운 혜택이 추가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도 확대한 게 특징이다.
EV 안심 점검은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하고 블루멤버스에 가입한 고객 누구나 연 1회 최대 8년 간 PE룸, 차량 일반 점검 등 15종의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바디케어 서비스’에 ‘워런티 플러스’를 결합한 ‘EV 보증 연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차 구입 후 1년 내 혹은 2만㎞ 이하 주행 시 차체 상·하·측면 손상을 무상 수리해주는 바디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제조사 보증기간(3년/6만㎞)에 추가로 2년/4만㎞을 더해 총 5년 혹은 10만㎞까지 일반 부품을 교환해주는 35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 EV 에브리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 및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현대차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 손실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시 EV 전용 순정 타이어 2본 무상 제공하며 향후 중고차 매각 시에는 구매가의 55% 보장한다. 이처럼 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며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혁신적인 충전 경험 E-PIT
현대차그룹이 갖춘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는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E-pit(이피트)가 대표적이다.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의 배터리를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고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충전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국내 충전 생태계의 ‘차충비(충전기당 전기차 수)’를 계산하면 약 1.85로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에 따라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에는 접근성이 더욱 확대돼 한층 더 편리한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 충전 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로 인해 각기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지난 23년 12월 ‘이피트 패스(E-pit PASS)’를 런칭하고 이피트 외 제휴사의 충전소에서 제휴사의 회원자격으로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충전요금은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자는 차 구매 단계에서 간편하게 이피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이피트에 가입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자라면 누구나 제약사항 없이 이피트 앱만으로 이피트 패스를 간편하게 이용, 결제할 수 있다.
24년 3월 현재 이피트 패스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 총 7.2만기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24년 하반기 중 국내 전체 충전기의 85%수준에 해당하는 총 26만기 충전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받는 정비
전국으로 뻗어있는 전기차 정비 네트워크는 더욱 안심하고 차를 운영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전기차 오너들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 중 514개소 이상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했으며 현재는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정비가 가능하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다. 엔지니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 장비 5종 세트(절연복, 절연 안전모, 절연 매트, 절연장갑, 보호안경/보호대)와 특수 공구 등을 완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도입한 현대차의 독자적인 전기차 정비 기술인증제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e)’을 수료한 엔지니어가 최소 1명 이상 배치돼 체계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의 수를 1,000개소 이상으로 지속 유지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전동차 정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다가올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전국 권역별 주요 대학과 연계해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 고장 진단 등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로 전기차 안전 책임진다
전기차 안전에 집중하는 핵심 기술은 서비스 케어의 시작과 다름없다. 이에 현대차는 안전성,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소비자가 중시하는 전기차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가 축적돼 고도화시킨 BMS 기술은 단연 주목할 부분이다.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다.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MS는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운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래 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며 BMS 제어 기술의 기반을 쌓았으며, 다양한 기술적 난제 극복을 통해 지금의 BMS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더욱이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타 OEM보다 일찍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EV 배터리 화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발생 유형으로는 셀 자체의 불량 또는 충격에 의한 셀 단락이다. 이에 BMS는 주행 및 충전 중 상시 진단 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정기적으로 깨어나 주기적으로 배터리 셀의 이상 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다. 최근 출시하고 있는 차는 이에 더해 수 일 또는 수 주 이전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돼 한 차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즉시 통보가 이뤄진다. BMS가 진단한 이상 징후 데이터는 즉시 원격지원센터로 전송되고 이어 고객에게 입고 점검 및 긴급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