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는 BMW, 국산차는 기아 인기

입력 2024년12월23일 10시4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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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봇모빌리티, 2024 '내 차 구매' 트렌드 발표
 -BMW, 수입차 인기도 54%로 강세
 -즉시출고 최대 인기 차종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올해 신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는 기아와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차봇모빌리티가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이용한 32만여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에서는 기아가 35.9%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BMW는 구매 신청 비중의 절반 이상(54.2%)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나타냈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기아에 이어 현대(28.5%), 제네시스(27.4%)가 각각 2위, 3위에 오르며 전체 국산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그외, 쉐보레(3.5%), KGM(2.7%), 르노코리아(1.9%)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제품별로는 제네시스 GV70이 전체 신정 건수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로 꼽혔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0%로 뒤를 이었으며 아반떼가 17.7%로 3위를 차지했다. 

 


 

 월별 국산차 신청 데이터에 따라서도 몇 가지 주요 트렌드가 확인됐다. 먼저, 제네시스 GV70과 G80이 프리미엄 세단 및 SUV 시장을 주도하며 월별 상위권에 꾸준히 올랐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SUV와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다양한 제품이 고른 지지를 얻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와 벤츠의 강세 속에서 아우디와 볼보, 포드 같은 브랜드가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로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BMW는 연중 내내 전체 신청의 절반 이상(54.2%)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다양한 세단 및 SUV 라인업과 전기차의 확장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벤츠(31.9%), 아우디(6.7%), 포드(1.5%), 볼보(1.4%)순으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가 확인됐다.

 


 

 차종별로는 BMW에서 BMW 5시리즈가 전체 모델 중 38.8%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3시리즈(15.3%)와 X3(7.1%)가 인기 차종으로 꼽혔다. 벤츠는 E클래스가 전체 차종 중 57.5%의 신청을 기록하며 BMW와 함께 세단 시장에서 선두권을 차지했다. 아우디는 Q4 e-트론이 29%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포드는 55.6%를 차지한 브롱코, 볼보는 XC60(24%)와 XC40 및 XC90(20%)이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리스·렌트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차봇의 즉시출고 서비스 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리스·렌트 부문의 인기 브랜드 순위로는 기아(29.9%), 현대(22.2%), BMW(20.6%), 제네시스(10.8%), 벤츠(9.8%) 순으로 전반적으로 하이브리드 SUV와 프리미엄 세단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전체 신청 건수 중 10.8%로 올해 가장 사랑받은 리스·렌트 차로 선정됐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8.8%), BMW 3시리즈(8.2%),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2%),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6.7%) 순으로 이어졌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2024년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가 소비자 선호를 주도하며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량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며 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봇은 올해 초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선보이며소비자에게 최적가의 비교 견적과 보험, 시공의 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평균 33.4%의 서비스 신청 건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스·렌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슈퍼카 맞춤 구매 컨설팅 등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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