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레이싱, 도쿄오토살롱서 '모터스포츠 열정' 알린다

입력 2025년01월10일 12시4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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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형태의 GR야리스 콘셉트로 모터스포츠 출전 계획
 -GR86 오너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도입
 -단종차 부품 재생산하는 GR 헤리티지 프로젝트도 소개

 

 토요타 가주레이싱(TGR)이 오는 12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2025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했다. 

 


 

 TGR은 이번 도쿄 오토살롱을 통해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자동차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차와 부품 등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 세션과 야외 데모런을 진행하는 등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성도 갖췄다. 

 

 TGR은 이번 도쿄 오토살롱에서 모터스포츠의 극한 환경에서 단련된 차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부품을 전시한다. 대표적인 출품 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GR 야리스, 슈퍼 다이큐 내구레이스용 GR 야리스 M 콘셉트,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킨 GR 야리스 에어로 패키지가 있다. 또한,GR86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차종도 공개한다.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GR 야리스가 출전한다. 2024년 모리조를 비롯한 많은 드라이버가 뉘르부르크링을 포함한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 차로 올해 TGR과 루키 레이싱을 통합한 토요타 가주 루키레이싱으로 출전한다. 슈퍼 다이큐 내구 레이스에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미드십으로 배치한 GR 야리스 M 콘셉트로 출전한다. 

 

 GR야리스 에어로 패키지는 모터스포츠 및 서킷 평가 현장에서 나온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목표 성능에 대한 타협 없이 개발 중인 에어로 파츠를 탑재한 콘셉트다. 주행 환경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등 총 6가지 파츠를 탑재해 공기역학적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선택 사양으로 탑재해 호평을 받고 있는 풀 타입 주차 브레이크도 탑재했다.

 


 

 GR86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배운 경험을 반영했다. 프로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살려 수동변속기 차는 블리핑 조작 용이성에 착안해 엔진 토크 제어 로직을 적용했으며 액셀 조작에 따른 반응도를 높여 한계 영역에서의 조작성을 향상시켰고 자동변속기는 다운시프트 조작 시 엔진 회전 수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두 소프트웨어는 2025년 봄부터 GR 개러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GR86 오너들이 오랫동안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TGR은 단종된 차의 부품을 복원하는 GR 헤리티지 부품 프로젝트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 A70 및 A80 수프라, AE86 등 클래식 차종을 위한 부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과거의 추억이 담긴 차를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TGR은 이번 도쿄 오토살롱 참가를 통해 모터스포츠 기반의 기술력과 철학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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