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12년째 '이탈리아 최고의 직장' 선정

입력 2025년01월22일 10시1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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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12일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환경 제공
 -다양형 및 포용성 실천 위한 캠페인도 전개

 

 람보르기니가 12년 연속 이탈리아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다고 22일 밝혔다. 

 


 

 ‘최고의 직장 인증(Top Employer Certification)’은 HR 베스트 프랙티스 조사(HR Best Practices Survey)를 통해 인사 전략, 근무 환경, 인재 영입, 학습,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복지 등 HR의 6대 주요 영역을 심층 평가해 부여된다. 람보르기니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 한 해 동안 직원 복지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 관리 방식을 도입해 포용적이며 동기를 부여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대표 복지 프로그램인 ‘람보르기니 필로소피(Feelosophy)’는 신체, 마음, 목적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전인적 복지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명상, 예방 의료, 심리 상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실천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젠더 평등 관련 IDEM 인증과 UNI/PdR 125:2022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직장 내 차별을 방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포용적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언어가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 도입한 새로운 단체 근로 협약은 일과 삶의 균형을 크게 개선하며 주목받았다. 생산직 근로자들은 4일 근무제와 5일 근무제를 병행할 수 있고 사무직 근로자들은 매월 최대 12일의 재택근무를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또한, 단일 부모나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00% 급여를 보장하는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약 1,0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며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600명 이상의 신규 인재가 합류했으며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함께 구축했다.  

 

 움베르토 토시니 람보르기니 최고 인사·문화·조직 책임자는 "직원의 복지와 성장을 위한 투자, 그리고 포용적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근무 환경 조성은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12년 연속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경영 철학이 옳았음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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