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저가 도전", 볼보차 'EX30' 국내 공식 출시

입력 2025년02월03일 09시2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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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 구매 가능
 -프리미엄 첨단 안전 및 편의기능 대거 적용

 

 볼보차코리아가 한국 시장의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의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까지 인하하고 2월 중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X30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등장한 볼보차의 전기 SUV다. 특히,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출고를 시작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9만8,065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하며 단숨에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외, 포함 시 3위, 2024년 기준).

 

 국내에는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이 기본이다. 실내외 구성 및 일부 편의품목에 따라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특히, 1,040W의 하만카돈 사운드 바, 새로운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추가해 볼보의 첨단 안전 기술을 모두 적용한 ‘안전 공간 기술’, 간단한 3D 인터페이스 화면 조작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을 적용하고도 공식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전 세계 최저가에 도전하며 한국 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EX30 코어 트림은 4,755만원(기존 4,945만원에서 190만원 ↓),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기존 5,516만원에서 333만원 ↓)으로 책정했다(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식 판매사를 통해 볼보 차(6년/12만km 이내)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EX30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을 지원한다(출고시점까지 기존 차량 보유). 또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청년 생애 첫 EV 구매 시 보조금 지원, 다자녀 가구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를 알릴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하실 수 있도록 본사와의 많은 논의와 협의 끝에 가격을 조정했다"며 "이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EX30은 ‘안전 공간 기술’로 명칭되는 볼보차의 표준 안전 기술 통해 도시 환경에서 탑승자를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행 중 주의 산만, 졸음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주의를 주는 ‘운전자 경고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차 앞 뒤에서 다가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등의 접근을 내부에서 문을 열 때 시각 및 청각 신호로 경고해 사고를 예방 주는 ‘문 열림 경보’도 새롭게 적용했다.

 

 여기에 앞 차와의 간격, 차선을 유지하여 안전하게 주행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울트라 트림에는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와 서라운드 뷰를 제공하는 360도 카메라 등을 추가 적용했다.

 

 EX30에는 새로운 이동성의 경험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들어간다.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센터 디스플레이 및 다기능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을 통합한 개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해 나가는 스마트카의 경험을 제공한다.

 

 수입 프리미엄 세그먼트 중 가장 큰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서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울트라 트림에는 9개의 스피커로 혁신적인 사운드 바 기술이 적용된 1,040W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까지 탑재돼 공간을 채우는 생생한 사운드까지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볼보 전기차의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새로운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전면 디자인은 바디 컬러와 통일된 통합된 구조로 낮은 후드와 넓은 휀더, 범퍼 양끝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공기역학을 높인다. 새로운 패밀리 룩의 일부인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와 함께 사이드 로고를 추가해 도로 위 존재감을 강조한다.

 



 5인승 SUV로 설계된 실내는 62.6%에 달하는 전장(4,235㎜) 대비 높은 휠베이스(2,650㎜)의 비율로 높은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중앙 집중화 테마와 혁신적인 공간 연출로 차와 일체화된 경험을 강조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필요에 따라 컵 홀더 및 수납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센터 콘솔과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를 통해 모든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가죽 대신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를 비롯해 재활용 데님 또는 플라스틱, 아마 기반 합성 섬유, 70%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울 혼방 소재 등을 사용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럭셔리의 가치를 구현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5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테마가 적용돼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 품질을 더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EX30은 6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200㎾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m의 최대 토크로 출발부터 시속 100㎞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는 50:50에 가까운 무게 비율을 달성하면서 충돌 시에도 차체 구조에 의해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환경부 기준, 상온 351㎞, 저온 302㎞)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복합 4.8㎞/㎾h(도심 5.2/고속 4.4)의 전비를 달성했다. 또 최대 153㎾의 급속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 및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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