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전기차·내연기관 타이어 구별하지 않는다"

입력 2025년03월17일 09시0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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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타이어 전략으로 차별화

 

 넥센타이어가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경쟁사들이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차별화된 모습이다. 이는 타이어 성능 강화에 집중하여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전기차는 무게와 토크 전달, 소음 등의 특성으로 인해 내구성과 접지력, 저소음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를 요구한다. 이러한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결국 내연기관 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에 회사는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성능 증가를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X-AI 기반의 버츄얼 브레인 로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EV 차종에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OE(신차용)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6와 코나EV, 기아 EV3, EV6, EV9 등 대표적인 국산 전기차에 넥센타이어가 들어간다. 또 본격적인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도래를 대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하다는 인증 마크인 ‘EV 루트(Root)’ 마크가 각인된 제품을 RE(교체용)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브랜드 철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15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자동차의 변화 속에서도 타이어에 요구되는 가치는 변하지 않았으며 넥센타이어는 핵심 성능을 극대화해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메시지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넥센타이어의 지향점은 언제나 소비자”라며 “타이어 선택의 고민 없이 최고의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 모두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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