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4일까지 지원자 모집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교육 지원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지난해 기아가 새롭게 론칭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 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 영역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비 및 인턴십 진행시 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반기는 올해 4~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4일 1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4월 중 상반기 교육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