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플래그십 SUV' LX700h 출시..1억6,587만원부터

입력 2025년03월17일 09시3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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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성능·효율 겸비
 -6가지 주행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갖춰 
 -4·5·7인승 구조, 소비자 선택지 다양화

 

 렉서스코리아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LX700h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1996년 렉서스 최초의 SUV로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및 온로드 주행 성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LX는 기존 제품의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계씅하면서도 새롭게 개발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도입해 한층 더 정교한 감각을 실현했다. 

 

 외관은 '품격 있는 세련미' 라는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UV로서의 기능적 필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이 자리 잡았다. LX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핀들 그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플로팅 바’ 구조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입체적인 형상을 강조하면서도 프레임이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형 개구부와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적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화했다.

 


 

 측면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수평적인 보디 라인과 루프에서 뒷유리로 좁아지는 쿼터 필러 디자인을 통해 강한 일체감을 형성한다. 로커 패널 하단에서 리어 타이어로 이어지는 하부 디자인 흐름을 강조해 SUV의 역동성과 견고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후면부는 렉서스 SUV 패밀리 룩을 계승한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는 직선적인 수평 디자인을 유지하여 넓은 개방감을 강조하며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단 구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한 상부는 넓은 개방감을 극대화 했고 하부는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해 세련되면서도 안전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시트는 세미아닐린 가죽을 사용해 오프로드 주행 및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열 시트는 승객의 신장 차이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헤드레스트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 옵션을 탑재해 더욱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4인승 VIP 그레이드는 탑승자가 최고급 라운지에 있는 듯한 럭셔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독립된 2열 뒷좌석 시트는 대형 헤드레스트와 리프레시 시트 기능을 갖춰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 우측에는 오토만 기능이 적용되어 리클라이닝 시 신체 특정 부위에 전해지는 압력 없이 사람의 몸이 자유로워지는 무중력 자세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기능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렉서스 커넥트,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25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LX700h의 오버트레일 그레이드는 전용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터프한 외관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 휠 하우스, 휠, 루프레일 등에 블랙 도장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전용 익스테리어 컬러인 문 데저트와 전용 인테리어 컬러인 모노리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오버트레일 그레이드는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위해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3개 트림에 공통으로 적용된 센터 디퍼렌셜 락에 더해 프론트 및 리어 디퍼렌셜 락이 추가되어 오프로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18인치 6스포크 휠을 장착해 터프한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완성했다.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5ℓ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기반이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GA-F 플랫폼은 적용해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기본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3번 크로스 멤버를 새롭게 설계해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한 최저 지상고를 유지하는 한편,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를 조정해 출발각을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과 정비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개선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적용했다. 디퍼렌셜 락 기능을 통해 험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하여 손쉽게 탈출할 수 있으며 트랜스퍼 레인지 셀렉트 기능을 활용하면 트랜스퍼 케이스 기어를 저단과 고단으로 변경하여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저단 변속 시 저속에서 차가 정지할 때의 감쇠력 조절 기능이 개선되어 불필요한 차량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오프로드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장한다. 6가지 주행 모드와 차고 조절형 서스펜션도 마련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최초의 SUV인 LX는 오랜 기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차로 견고한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신뢰성과 내구성 그리고 온로드는 물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춘 LX700h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X7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원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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