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최대의 GM 서비스센터, "경쟁력 승부"

입력 2025년03월19일 07시4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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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전무
 -"GM 직접 운영 서비스센터는 세계에서 유일"
 -인력 육성·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GM 한국사업장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세일즈 담당 전무는 지난 18일 GM 직영 서울 서비스센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국이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사업장이 부품 공급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추켜 세웠다. "부품 가용률은 약 95%로 이는 주문 즉시 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이는 세계 사업장을 통틀어 한국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비스 품질 분야에서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KSQI)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7년 연속 1위에 도전하겠다" 라고 말했다. 

 

 GM이 이날 국내 언론에 공개한 서울 서비스센터는 이 같은 노력의 산실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 서비스센터는 GM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하는 정비 사업소로 약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2024년 7월부터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 대지 면적 3,970.60㎡(1,201평),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연면적 26,252.23㎡(7,941평)의 시설은 하루 약 100대의 차를 정밀 진단할 수 있다. 

 


 

 GM은 서울 서비스센터만이 갖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서비스 레인' 시스템을 꼽았다. 서비스센터 방문객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담당자와 소통하며 차의 문제를 빠르게 진단해 입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통상 5~10분이 소모되던 접수 시간은 2분 내외로 줄었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헨리 전무는 GM의 서비스 철학으로 "처음부터 제대로 수리하고, 소비자에게 작업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하며, 청결하고 효율적인 정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직접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GM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GM은 증가하는 전기차 정비 수요에 대응하여 고전압 전문가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기술교육 연수원을 통해 정비사에게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전기차 정비 교육을 제공하고 고하중 리프트 및 배터리 전용 장비 등 첨단 시설을 확보해 품질과 안전 모두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박이원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상무는 "한국 내 GM 서비스센터는 EV 정비에 필요한 전문장비를 거의 100% 확보하고 있다"며 "내부 인증제도를 통해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취급할 수 있는 정비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GM은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똘똘 뭉친 조직이며 이 건물(서울 서비스센터)은 그 이정표이자 총체"라며 "서비스센터를 찾는 일이 귀찮고 불편한 과정이지만 돌아갈 때에는 'GM이 나를 챙기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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