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송, "10명중 9명 아파트 전기차 화재대응시스템 설치 필요"

입력 2025년03월26일 10시2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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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화재 관련 설문조사 진행
 -‘응답자의 86.5% 불안감 호소’

 
 육송이 26일 온라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총 1,31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5%가 ‘불안하다’고 답변했으며 비용이 들더라도 아파트에 전기차 화재대응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에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전기차 화재대응시스템의 설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꼭 필요하다’가 54.1%, ‘어느 정도 필요하다’가 34.2%의 응답을 보여 ‘필요하다’는 응답이 88.3%로 높게 나타났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시 골든 타임 내에 화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화재 대응 설비 구축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으로 ’열감지 및 배터리 열폭주 방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6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소방서의 빠른 출동 시스템(16%), 주차 구역내 소화기 및 소화포 구비(14.2%)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다수 사람들이 골든 타임내 화재진압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아파트 주거지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과 대응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이뤄지는 편이다’ 54.6%,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편이다’ 15.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책 마련이 이뤄지고 있다고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대응설비구축에 대한 법 제정 및 행정적 지원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만하지 않은 편이다’ 40.8%, ’원만한 편이다’ 31.4%, ’잘 모르겠다’ 27.8% 순으로 나타났다.

 

 육송 박세훈 대표이사는 “지난해 잇따른 전기차 화재 이후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기차 화재대응시스템 필요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화재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만큼 조기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육송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 시스템’은 16개 센서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 하부 냉각 노즐 8곳에서 물을 집중 분사한다. 육송은 이 시스템으로 전기차 하부에 있는 배터리에 물을 뿌려 불이 나도 소방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불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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