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ST125 닥스 국내 첫 공개..가격 478만원

입력 2025년03월26일 10시5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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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스훈트 닮은 스타일로 독특한 매력 담아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모터사이클 지향

 

 혼다코리아가 26일 모빌리티카페 '더 고'에서 ST125(닥스)를 공개하고 4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신차는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에 속하는 제품으로 혼다만의 모던하고 레트로한 스타일과 취급용이성을 갖춘 스몰 펀 레저 바이크다. '닥스와 함께 기분 좋은 산책' 이라는 콘셉트 아래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설계를 갖춘 게 특징이다. 

 

 '닥스' 라는 별칭은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견종 닥스훈트에서 따왔다.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측면에는 닥스훈트 모양의 로고와 별칭 로고도 부착되어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에 반려견에게 영감을 받은 윙크 모션을 나타내 위트도 더했다. 

 

 또한 원형 헤드라이트와 원형 LCD 미터, 곧게 뻗은 업 머플러와 크롬 디테일로 레트로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탱크를 프레임에 내장한 탱크 리스 디자인과 상향∙하향등 주변으로 배치된 포지션 램프를 통해 모던함을 더했다. 특히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파워 유닛은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를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124㏄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4마력 최대토크 1.1㎏∙m을 낸다. 특히 슈퍼커브와 동일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 기반의 4단 변속기을 통해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간편하게 변속이 가능하다. 또한, 저∙중속 영역에서 통통 튀는 박동감과 직관적인 스로틀 반응으로 상쾌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라이더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행을 제공하는 설계 구조도 특징이다. 778㎜의 낮은 시트고를 구현해 발 착지성을 높였으며 2인 텐덤 라이딩이 가능한 더블 시트도 기본 적용했다. 스포크 휠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 그립 히터, USB 충전기, 새들백, 리어 캐리어 등의 순정 액세서리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ST125(닥스)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새로운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자 일상의 동반자로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T125(닥스)의 가격은 478만원이며 컬러는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3가지로 판매된다. 4월 판매를 기념해 전시장 방문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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