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클래스에 레이싱 전용 타이어 공급
-서한GP·오네레이싱·원레이싱과 파트너십
넥센타이어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동일한 스톡카 차로 경쟁하는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클래스다. 모든 참가 팀이 동일한 스펙의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과 팀 전략, 그리고 타이어 성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난 2024 시즌 총 9개 라운드 중 8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의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2연패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 시즌에도 서한GP, 오네레이싱, 원레이싱 등 3개팀의 차가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을 누빌 예정이다.
레이싱 서킷은 타이어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 이와 함께 레이싱 타이어는 트랙에서의 고속·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많은 타이어 제조사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참여한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용 슬릭 타이어 개발 3년만인 2023년 슈퍼레이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3년 연속 챔피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초고성능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엔페라(N'FERA) SS01’과 ‘엔페라(N'FERA) SW01’을 공급한다. 엔페라 SS01은 마른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과 고속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다. 엔페라 SW01은 젖은 노면에서 우수한 배수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한편,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차들이 참가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타이어인 ‘엔페라 SUR4G’가 단일 타이어로 들어간다. 넥센타이어는 2018년부터 M 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클래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레이싱 안정성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으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수상한 것은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트랙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 3개 서킷에서 11월까지 총 9라운드의 대장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