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M 로우 엔트리’ 전기트럭 투입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행 기여
볼보트럭이 글로벌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재생 기업인 ‘프리제로’에 총 35대의 전기트럭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리제로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에너지 재생 등을 전문으로 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럽 기업이다. 볼보트럭은 2022년 프리제로에 전기트럭을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이번 35대의 전기트럭 신규 도입은 스톡홀름 지역 기지 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스테판 스트란드(Stefan Strand) 볼보트럭 스웨덴 사장은 “이번 전기트럭 공급 계약은 스웨덴 재활용 업계에서 체결한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으로 프리제로가 배출가스 제로 운송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전기트럭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소음 수준도 낮아 도심 밀집 지역에서 더욱 큰 장점을 발휘한다. 특히, 기존 디젤 트럭보다 훨씬 조용하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거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마르텐 비들룬드(Mårten Widlund) 프리제로 CEO는 “볼보트럭은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폭넓은 서비스 네트워크는 프리제로의 운영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사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 차는 볼보 FM 로우 엔트리 24대를 비롯해 볼보 FM 일렉트릭 10대, 볼보 FL 일렉트릭 1대 등이다. 이 중 ‘볼보 FM 로우 엔트리’는 중량 적재가 가능하면서도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 도심 환경 운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폐기물 수거, 도시 물류, 건설 자재 운송 등 다양한 운송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또 볼보 FM은 최근 유로 NCAP이 최초로 진행한 트럭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시티 세이프 어워드’도 함께 수상한 바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이번 공급 차에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들어있다. 모든 차에는 볼보트럭의 독자적인 조향 기술인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이 탑재돼 운전자의 팔과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운전 피로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이와 함께 이번에 제공하는 대부분의 차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최신 사이드 미러를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높아진 야간 시인성과 함께 주변 시야를 넓혀주며 트럭 인접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전반적인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