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EV3, 국내외서도 호평 이어져
기아가 다시 한번 세계 자동차 무대 정상에 올랐다.
20일 기아에 따르면 EV3는 최근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52개 경쟁 차종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번의 월드카 어워즈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V3는 이미 유럽과 국내 주요 자동차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25 영국 올해의 차, 핀란드 올해의 차, 덴마크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콤팩트 SUV 부문) 등을 비롯해 영국 BBC 탑기어 어워즈와 독일 골든 스티어링휠 어워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양측에서 모두 ‘2025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의 전기 SUV 및 올해의 이노베이션 부문까지 각각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는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리더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며 EV3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사용자 경험을 전 세계에 제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