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무섭게 성장중인 中 기술력, 샤오펑 G9

입력 2025년04월24일 08시4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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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속도 높이고 배터리 효율 끌어올려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 장착, 전장 성능도 강화


 샤오펑이 24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 플래그십 SUV G9을 출품했다. 

 


 

 이날 공개한 G9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샤오펑의 전기 SUV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제품이지만 2025년형으로 거듭나며 충전 성능을 끌어 올리고 주행거리를 이전보다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G9은 10-80%까지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15~20분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200㎞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이다. 78.2㎾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는 460㎞, 93.1㎾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는 702㎞(중국 CLTC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외에 성능도 뛰어나다. 14.96인치 디스플레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셋을 내장해 AI 기반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지원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X파일럿 4.0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서도 레벨3 자율주행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샤오펑 관계자는 "G9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기술과 완성도를 설계한 차"라며 "주행 보조 시스템의 자연스러운 작동감과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이 인상적인 차"라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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