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30주년 기념
-국내에 단 11대 온라인 한정 판매
BMW모토라드가 4월24일 오후 2시부터 국내에 단 11대만 한정 판매하는 ‘BMW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R 12 S는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R 90 S’의 헤리티지를 R 12 nineT 기반의 현대적인 모터사이클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1973년 출시한 R 90 S는 BMW의 양산형 모터사이클 최초로 시속 200km를 돌파했으며 1976년 ‘맨섬 투어리스트 트로피’ 우승과 ‘AMA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1, 2위 석권 등을 통해 진가를 입증했다. 그만큼 BMW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헤리티지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외관은 R 90 S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다. 핸들바에 장착된 콕핏 페어링과 어둡게 틴팅한 윈드스크린, 오렌지색 스티치를 적용한 짧은 시트는 R 90 S 디자인의 핵심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차체에는 R 90 S의 데이토나 오렌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라바 오렌지 메탈릭 색상을 BMW모토라드 최초로 적용했다. 연료탱크와 시트 험프에 적용한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붉은색 더블 코치 라인, R 12 S 배지가 들어간 측면 커버 역시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실버 스포크 휠과 검은색 프런트 포크 및 핸들바, 바 엔드 미러 등 BMW 모토라드의 최고급 커스터마이징 라인인 ‘옵션 719’ 부품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한다.
뉴 R 12 S는 높은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실현한 트렐리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전륜에는 직경 45㎜의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를 탑재했다. 후륜에는 추가적인 링크가 특징인 패러레버 스윙암과 스프링 스트럿을 적용했다. 앞뒤 서스펜션 모두 프리로드와 감쇠력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라이딩 감각을 조율할 수 있다.
휠은 앞뒤 모두 17인치이다. 스포츠 타이어를 더해 코너와 고속에서 모두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강력한 제동 시스템에 BMW 모토라드 ABS 프로를 적용해 강한 제동에도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코너에서도 유연하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뉴 R 12 S는 BMW 모토라드를 상징하는 공/유랭식 1,170㏄ 2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m(115Nm)를 발휘한다.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풍부한 토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00㎞에 달한다.
편의 품목으로는 언덕에서도 손쉽게 출발할 수 있는 힐스타트 컨트롤과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 가능한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열선 그립, 크루즈 컨트롤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적응형 코너링 램프를 포함한 ‘헤드라이트 프로(Headlight Pro)’는 야간에 곡선 주행 시 시야를 개선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의 아날로그 계기반과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C), 도난 방지 알람(DWA) 등 다양한 편의 및 커넥티드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BMW 뉴 R 12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3,2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