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까? 지커 7X

입력 2025년04월24일 10시50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폴스타4 섀시 공유한 중형 전기 SUV
 -지커 국내 진출 시 첫 신차로 유력 거론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23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 중형 전기 SUV 7X를 공개했다. 

 


 

 7X는 폴스타4 등에 탑재되고 있는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다. 예테보리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825㎜, 전폭 1,930㎜, 전고 1,656㎜, 휠베이스 2,925㎜를 갖췄다. 실내에는1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3.5인치 디지털 계기판, 36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나파 가죽 시트, 통풍 시트, 열선 및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동력원은 싱글모터 기반의 후륜구동과 듀얼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등 두 가지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사륜구동 버전은 최고출력 646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배터리는 75㎾h 및 100㎾h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100㎾h 배터리팩은 최장 780㎞를 갈 수 있다(중국 CLTC 기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하오한 2.0'도 갖추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오리진 X 칩셋과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긴급 제동, 차선 유지, 자동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커가 한국 시장에 선보일 첫 차로 7X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국내 법인 설립과 함께 7X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커는 이르면 내년 중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