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코리아, 우아한 전동화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출시

입력 2025년04월28일 09시4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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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기관부터 전기까지 풀 라인업 구축
 -포뮬러 E 파생 최첨단 기술 솔루션으로 개발
 -최고 778마력, 최대 1,350Nm 뿜어내

 

 마세라티코리아가 28일 순수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함께 선보인 형제 라인업,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또한 100%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외관은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길게 뻗은 보닛과 중앙 차체가 네 개의 펜더와 교차하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루프 라인은 역동적으로 떨어져 필러의 유려한 곡선을 강조한다. 또 브랜드의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인 수직형 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폴고레 전용 그릴은 실크 블랙 베이스 위에 글로시 블랙 인서트를 더했으며 프론트 스플리터, 손잡이, 윈도우 몰딩(DLO), 리어 핸들 또한 글로시 블랙 컬러를 입었다. 마세라티 삼지창 로고 및 ‘Folgore’ 레터링은 어두운 구리색으로 마감했다.

 

 전용 스플리터,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전용 휠 및 프론트 디퓨저는 공기저항계수를 내연기관 버전에 비해 약 7% 개선시켜 주행가능거리 최적화에 기여한다. 또 휠 아치 내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폴고레 전용 에어 인렛을 범퍼와 휠 아치 사이에 배치했다.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소프트탑을 장착해 탁월한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 소프트탑은 시속 50㎞까지 주행해도 작동 가능하며 개방에 걸리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하다. 루프는 터치 버튼 또는 손가락 제스처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넥 워머를 기본으로 탑재해 루프를 열고 주행해도 운전자와 동승자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실내는 최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대조적 요소들의 균형’을 실현했다.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시계,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첨단 기술과 어우러져 마세라티만의 ‘이탈리안 럭셔리’를 드러낸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신소재 ‘에코닐’을 개발, 시트, 천장 및 필러에 사용했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된 폐그물 등을 활용해 재생한 나일론이다. 마세라티는 에코닐을 차에 적용하기 위해 하이엔드 가죽 제품 공정에 사용하는 고주파 가죽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에 최초로 도입했다. 또 폴고레 버전만의 독보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 가공 기법을 적용, 대시보드 마감과 도어 안쪽에 개성을 더했다.

 

 편의 및 안전 품목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수준의 마세라티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은 물론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멀티미디어 시스템,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해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갖췄다. 특히, 에어 스프링 기반의 차체 높이 조절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동력계는 총 3개의 300㎾ 전기 모터(전륜 1개·후륜 2개)를 탑재했다. 모터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레이스카에 들어간 전기 모터를 뿌리로 개발돼 브랜드 고유의 모터스포츠 DNA를 유지했다. 또 퍼포먼스를 위해 배터리보다 모터 성능을 더 강력하게 설계, 후륜구동 모드에서도 전체 출력 100%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후륜 휠에 최대 400마력까지 전달한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셋업을 통해 최고출력 778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의 경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시속 325㎞,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290㎞를 구현한다. 또한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최대 341㎞,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최대 321㎞까지 주행 가능하다.

 

 참고로 800V 기술 기반의 120Ah LG에너지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의 미라피오리 배터리 허브 조립 공장에서 생산한다. 또 배터리 구성 방식과 레이아웃, 배터리 모듈 배치로 전고를 낮춰 스포티함을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의 핵심 요소인 엔진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V8 엔진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디지털 음향 기술로 재현, 전기차에서도 혁신적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4가지 주행 모드를 갖췄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MAX RANGE)’, ‘GT’,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등이다. 또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속도를 줄이면서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회생제동 강도는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을 통해 주행 중에도 4단계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두 제품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마세라티가 제시하는 전동화의 방향성과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폴고레 공식 출시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도입하며 한국에서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세라티 코리아는 강력한 네튜노 엔진을 얹은 가솔린과 마일드하이브리드 제품,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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