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대구에 ‘AI 주차 평가 시스템’ 확대 도입

입력 2025년05월07일 10시21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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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 기반 가상주차제와 연동
 -안전하고 편리한 PM 주차 질서 기대

 

 빔모빌리티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AI 주차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며 기술을 활용한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빔모빌리티가 지난해 청주시에 업계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뒤 실제 운영 효과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한 사례다.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전동킥보드 이용 종료 시 자동 촬영된 사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주차 상태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술이다. 주행 종료 시 앱에서 ‘종료하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되고 촬영된 사진을 기반으로 주차 위치가 안전하고 적절한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전동킥보드가 쓰러져 있거나, 횡단보도, 점자블록, 지하철 출입구 등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곳에 주차된 경우 이를 감지해 앱 화면에 ‘잘못된 주차’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표시한다. 사용자는 재촬영 유도를 통해 스스로 주차 상태를 수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GPS 기반의 ‘가상 지정주차제’와 연동돼 주차 정밀도를 높인다. 가상 지정주차제는 앱 내 가상의 구역에만 전동킥보드를 반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거치대 없이도 주차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이 더해져 실제 기기 배치 상태까지 고려한 정교한 판단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2024년 10월 말 청주시에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25년 3월 기준 전동킥보드 주차 준수율 81.56%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도입 초기 약 52% 수준에서 주차 준수율이 약 30%p 개선되며 기술 도입이 실제 이용자 행동 변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AI 기반 주차 평가 시스템의 도입은 국내 최초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시범 도입중인 가상주차제와 연동해 PM 주차율을 더욱 높일것으로 기대되며 시민 불편을 줄여 도시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도입을 계기로 PM 주차 질서가 더욱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PM 이용 문화 개선과 도시 보행 환경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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