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체계 공공성 강화하기로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강화 등도 약속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1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21대 대통령선거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공공성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한편 제도적 기반 확대 저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와 민주당은 교통서비스 격차 해소 및 교통복지 실현, AI 기반 통합 교통체계 구축, 첨단 교통 분야 디지털·AI 전환, 첨단 교통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은 "스마트 교통체계는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향후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허청회 지능형교통체계협회장(ITS코리아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긴밀히 협력해 ITS 정책 실행력과 제도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2025년 수원 ITS 아태 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교통분야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린다. 협회는 20개국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가 첨단교통 기술과 정책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ITS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