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5세 이상 고령층에 운전 교육 제공한다

입력 2025년05월21일 09시2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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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열어
 -올해 1,200명 대상 교육 진행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 운전자들을 위한 실습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 중인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한 고령 운전자의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어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 교육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첫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359개 기관에서 1만9,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약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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