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유럽 신차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입력 2025년05월23일 09시4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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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안전기능 탑재 좋은 반응
 -어린이 보호 평가서도 신체 보호 능력 호평

 

 기아 EV3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EV3가 유럽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V3는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며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견고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 기능을 바탕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로써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유로 NCAP 측은 EV3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도 모든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V3는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이 탑재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호평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유럽법인 상품 및 마케팅 담당 상무는 “EV3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놀랍도록 다재다능한 차”라며 “이번 평가 결과는 EV3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차량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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