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 현대트랜시스와 EREV 핵심 부품 공급 계약

입력 2025년06월18일 09시2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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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2년까지 1,461억원어치 공급
 -전동화 누적 수주액 1조5,695억원 달해

 

 대동기어가 현대트랜시스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핵심 기어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1,461억원이다. 이는 2024년 기준 대동기어의 연간 매출의 약 63%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다. 

 

 수주 제품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의 캐리어 및 디퍼렌셜 모듈, 출력 기어 서브 모듈, 입력 기어 서브 모듈 등이다. 해당 부품들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요소로 구동 모터의 동력을 각 바퀴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 연삭 공법을 적용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캐리어 및 디퍼렌셜 모듈은 기존 EV 플랫폼에 공급하던 제품을 EREV 플랫폼까지 확장해 파생 수주한 사례로 대동기어의 확장 가능한 생산 설비와 개발 역량이 반영된 성과다. 지난해 다양한 전기차 모듈을 수주하며 관련 설비를 구축한 대동기어는 이와 같은 파생 수주 기회가 더욱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다년간 축적해온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품질 역량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파트너사의 요구를 뛰어넘는 제품과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기어는 지난 2024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1조4,234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지면 수주 잔고는 1조5,695억원까지 치솟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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