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90E 에보 2 재해석한 HWA 차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 장착
한국타이어가 독일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행사 일환으로 열린 ‘아데나워 레이싱 데이’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함께 스포츠 세단 ‘HWA EVO’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HWA’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초기 설립 멤버 중 하나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브랜드다. 지난 30여 년간 AMG 브랜드 고성능 차 엔진 업그레이드, 초고성능 레이싱카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한 ‘HWA EVO’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DTM)에서 활약한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해당 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가 장착돼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타이어는 HWA와의 긴밀한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벤투스 에보 Z는 시슬 그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러의 클래식 제품과 1990년대 전설적인 DTM 레이싱카를 오마주한 총 2개 버전의 ‘HWA EVO’ 차에 장착돼 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시연에 나서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테크놀로지와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향후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예정인 ‘HWA EVO’ 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를 통해 HWA의 초고성능 분야 핵심 조력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한편, 벤투스 에보 Z는 슈퍼카를 겨냥해 개발한 초고성능 타이어다. WRC,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4시 시리즈 등 세계 최상위급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한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트랙과 일상 모두에서 탁월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