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증 미리 갱신하세요" 

입력 2025년07월07일 09시0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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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갱신 대상자 최근 15년 간 최다
 -여유로운 갱신은 지금 완료해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경찰청과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몰려 혼잡해지는 연말을 피해 지금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약 490만 명으로 최근 15년 중 최다이다. 2024년 대상자인 390만 명과 비교해도 100만 명이 많다. 2025년 상반기에 갱신을 완료한 대상자는 전체의 37%, 180만 명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 짧은 시간에 많은 갱신대상자가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몰려 매시간 평균 2,000명이 대기해 신청부터 면허증 발급까지 4시간 이상 걸렸다. 올해는 대상자가 전년보다 더 증가해, 연말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6월까지 운전면허시험장의 운전면허증 갱신 업무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20분 정도로 지금 갱신할 경우 연말 대비 10배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말 혼잡 완화를 위해 아직 갱신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 우편 통지, 국민알림 서비스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출장 민원 서비스 제공 및 운전면허증 조기 갱신 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등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 제공 등 운전면허증을 일찍 갱신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이 경과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융권 등에서 진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에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한다. 이러한 불편을 방지하고 연말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지금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20분 이내 가능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비교적 대기 시간이 적은 9월 이전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적성검사‧갱신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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