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사전알림 직접 발송
-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로 예산 절감
휘슬이 2025년 상반기동안 이미 333만 건 이상이 발송되며 단속 중심에서 안내 중심의 행정 전환을 이끄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휘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 가입하면 전국 제휴 지자체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98개 지자체와 제휴 중이며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시, 경북 구미, 전북 익산 등 전국 각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특히, 휘슬은 사전 단속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교통 행정 실현을 지향한다. 운전자의 자발적인 질서 정착을 유도하는 안내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또 지자체 예산 절감 및 공무원 업무 효율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어가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민원 처리 방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은 약 13만6,000건으로 단일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민원 업무는 지자체의 행정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시민과의 갈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휘슬은 자체 고객센터의 CS전문가를 통해 민원 피로도가 높은 공무원 대신 월 평균 300여 건의 문의를 대응하고 있다. 이는 단속 알림, 과태료 문의, 서비스 가입 등 다양한 문의를 포함한다. 덕분에 담당 공무원은 단순 반복적인 민원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행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중이다.
예산 절감 효과도 눈에 띈다. 원래 각 시군구청에서 직접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지자체 예산이 들어간다. 실제로 단속 알림 발송량이 많은 지자체의 경우 연간 1,000만 원 상당의 예산이 문자 발송에 사용되었지만 휘슬 도입 후 예산을 전액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알림톡, 앱 푸시 및 음성 알림 기능 등 다양한 채널로 알림을 제공해 운전자의 인지력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스템 유지 보수 역시 휘슬이 전담한다. 지자체 내 시스템을 관리할 필요 없이 휘슬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관리한다. 안정적인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자체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체계를 갖춘 것이다.
최근 휘슬을 도입한 옥천군 주무관은 “지자체 예산 절감은 물론 과도한 민원 처리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와 피로누적 등 문제가 해결돼 매우 만족한다”며 “휘슬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수단으로 민간의 서비스가 공공의 이익에 도움을 주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휘슬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지자체 행정 효율화까지 지원하는 일석삼조 서비스”라며 “전국 주요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휘슬을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만큼 타 지자체도 휘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