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적 등록 16만5,210대..11.9%↑
-테슬라, 점유율·베스트셀러 1위 차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혼재"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2만7,090대로 집계됐다. 누적 등록 대수는 16만5,210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늘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7,357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가 6,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472대 순을 나타냈다. 렉서스는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토요타 779대, 미니(MINI) 724대, 폭스바겐 601대, 랜드로버 393대, 포드 296대, BYD 292대, 폴스타 223대, 지프 219대, 혼다 143대, 링컨 122대, 푸조 78대, 캐딜락 62대, 람보르기니 55대, 마세라티 28대, 벤틀리 26대, 페라리 25대, GMC 24대, 롤스로이스 15대, 쉐보레 9대 순을 나타냈다.
베스트셀러는 6,559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다. BMW 520이 1,292대로 뒤를 이었으며 테슬라 모델3는 798대로 3위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21대(36.3%), 2,000cc~3,000cc 미만 6,013대(22.2%), 3,000cc~4,000cc 미만 658대(2.4%), 4,000cc 이상 405대(1.5%), 기타(전기차) 10,193대(37.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6,418대(60.6%), 미국 8,089대(29.9%), 일본 2,291대(8.5%), 중국 292대(1.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69대(49.7%), 전기 1만193대(37.6%), 가솔린 3,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245대로 63.7%, 법인구매가 9,845대로 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781대(33.5%), 서울 3,163대(18.3%), 인천 1,117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07대(30.5%), 인천 2,754대(28.0%), 경남 1,814대(18.4%)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