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용인에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센터 개장

입력 2025년08월08일 09시1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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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정비인력 상주한 인프라 구축
 -구매자 대상 정비·점검 서비스 강화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 신규 매매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경기도 부천시에 이은 세 번째 매매센터다.

 



 

 T car 용인 매매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에 최대 650대의 차를 둘러볼 수 있는 대형 매장이다. 단일 브랜드·단일 센터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인접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고 용인경전철 지석역 및 버스정류장과 바로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경기 남부권에 자리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차 배송이 가능한 입지다.

 

 센터 내부에는 중고차 성능점검장과 롯데렌탈의 차 관리 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 정비 시설이 갖춰졌다. 외부 인력이 일정에 맞춰 방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상주 인력이 차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한다. 8월 중순부터는 간단한 정비도 센터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자는 센터를 방문해 차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비·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5월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를 공식 출시했다. T car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Trust(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Total care(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고차 구매 후에도 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소비자가 사용한 단기렌터카 차는 제외하고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터카가 직접 신차를 구매하고 이후 2~3개월마다 차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믿고 탈 수 있다. 법정 성능검사 이력부터 보험 이력, 신차 출고 후 관리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한다.

 

 주력 차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출고 3~4년 이하 현대차와 기아의 인기 차종이다. 업계 최초로 엔진·미션·제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대한 6개월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기존 업계가 3개월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데 반해 T car는 이 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또 실제 주행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T car를 선택하면 구매 후에도 차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년간 방문 점검과 엔진오일 교체가 포함된 ‘차방정(차량 관리 방법의 정답)’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월 3,000원의 구독료로 3만 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 이용에 꼭 필요한 주유, 세차, 주차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용인 매매센터는 차 전시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구조로 상품화부터 판매까지의 시간을 단축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2026년까지 연간 2만 대 거래를 목표로 중고차 매매센터를 확대 중이다. 24년 11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지난 4월 수도권 대표 중고차 단지인 국민차 매매단지 부천점에 T car 매매센터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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