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럭셔리 크로스오버 지향해
 -럭셔리 인테리어와 오프로드 성능 결합

 캐딜락코리아가 지난 14일(북미 현지시각) 고성능 2+2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 차는 ‘두 가지 경험’을 핵심으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과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았다. 먼저, 외관은 4인승 쿠페형 크로스오버 비율을 바탕으로 한 대담한 실루엣과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을 갖췄다.

 24인치 휠과 높아진 차체는 사막과 같은 험준한 지형과 온로드에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 새로워진 조명 시퀀스 연출과 수직형 리어 램프, 세밀하게 다듬어진 크리스털 플루티드 그릴, 유려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캐딜락 특유의 럭셔리 감각을 강조했다.

 실내는 극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사막 폴로 경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붉은 색상을 기본으로 최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이 깃든 맞춤형 마감으로 완성했다. AR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적외선 시트백 조명, 몰입형 앰비언트 라이트 등 첨단 기술도 넣었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는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이동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 모드와 선택형 주행 모드를 통해 구현했다. 사용자 경험 모드는 웰컴, 벨로시티, 엘리베이트 모드로 구성되고 사용자의 차 사용 목적에 맞게 차 내외의 환경을 최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벨로시티 모드는 AR HUD와 전개형 스티어링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운전의 집중력과 감속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연출한다. 

 이 외에 엘리베이트 모드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숨기고 적외선 시트백 조명과 호흡 유도 라이팅, 온도·조명 조절을 통해 최적의 탑승자 컨디션 회복 환경을 만든다. 또 선택형 주행 모드는 총 4가지로 의도와 지형에 맞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했다.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는 캐딜락 퍼포먼스의 정점을 상징하는 V-시리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능력, 그리고 주행과 휴식을 오가는 두 가지 경험은 전동화 시대의 럭셔리 퍼포먼스 차를 재정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