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9월4일까지 예약자 선공개
 -일반 주문은 9월5일부터 가능

 테슬라코리아가 오는 8월29일 사이버트럭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AWD와 사이버비스트 두가지 트림으로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와 496㎞다. 이는 현재 정부 인증 진행 중인 수치로 실제 출시되는 차의 주행 가능 거리는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외관은 스테인리스 스틸 엑소스켈레톤 구조로 제작됐으며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핸들·콘솔·컵홀더 등 모든 요소에 각진 디자인을 반영해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여기에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340도 이하의 핸들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회전 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테슬라 최초로 V2L 기능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밀리초 단위로 댐핑을 조절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초고강도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과 손상 저항성을 확보했고 5톤에 육박하는 견인력과 3,400L가 넘는 적재 공간은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3.9톤에 달하는 차체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우수하다. 트라이 모터가 들어간 사이버비스트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약 2.7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09㎞/h에 달한다. AWD는 듀얼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속도는 180㎞/h이다.

 한편,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AWD 1억 4,500만원, 사이버비스트 1억6,000만원이다.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예약자에 한해 우선 공개되며 예약금 10만원을 제외한 계약금 1,990만 원을 결제하면 주문 전환이 확정된다. 9월5일부터는 일반 소비자도 주문이 가능하다. 첫 인도는 11월 말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