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연계 통해 유럽·미주 경쟁력 강화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특정 항공사가 타 항공사의 운항 구간을 본인 노선과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방식이다. 이를 통해 승객은 여러 항공사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환승 과정에서 별도의 체크인이나 수하물 수취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네트워크 확대와 환승 수요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노선망을 연계해 승객들이 다양한 노선을 하나의 여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인천공한 주도 지원 정책과 항공사 간 전략적 제휴가 결합된 첫 성과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중심 노선망과 티웨이항공의 유럽 및 아시아 노선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가령 티웨이항공을 통해 인천으로 도착하는 승객은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반대로 미국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에어프레미아 승객이 티웨이의 아시아 및 유럽 노선망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두 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미주 노선 출발편 인터라인 협약을 맺었으며 티웨이항공은 2023년 호주 버진 오스트리아와 인터라인 협정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양사의 인터라인 서비스는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