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2025 제로원데이’ 진행

입력 2025년09월16일 10시3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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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7~21일 총 5일 간 무료 전시
 -AI·로봇·모빌리티 관련 크리에이터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2025 제로원데이’를 오는 9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현대 성수 복합거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누구나 무료로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2025 제로원데이’의 전시 주제는 ‘제로원 궤적(ZER01NE 0RB1T)’이다.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사내외 창의인재가 각자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다.

 

 이 주제 아래 제로원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로보틱스(Robotics), 모빌리티(Mobility)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2025 제로원데이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총 20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5개, 크리에이터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협업 프로젝트 4개,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프로젝트 11개 등이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5건은 위성 신호가 내는 소리를 데이터로 변환해 공간 속에 배치된 조형물을 움직이는 ‘콜렉티브 브레멘 음악대’, 6대의 로봇이 의자를 조립하고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시스템디자인팀’, 박테리아가 LP를 분해하는 현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사이언스 X 제프리 제환 김’, 자율주행차 내부를 본뜬 공간에서 관객에게 감각의 변화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구기정, 최성일’, 자율주행 군집주행을 기반으로 서사의 전달을 탐구하는 크리에이터 ‘조영각’ 등이다.

 

 크리에이터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협업 프로젝트 4건은 미래 달 위의 삶과 도시 확장을 표현한 ‘달, 공동의 도시’, 기아 PV5와 건축을 주제로 한 ‘평행도시’, 기아 PV5 내부를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한 ‘Room No. α’, AI 활용 인포테인먼트 ’이그나이트’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그나이트’는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이 주도한 프로젝트다.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운전자 맞춤형 차 인포테인먼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또 ‘2025 제로원데이’에서는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11개사의 프로젝트 전시도 진행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6개사로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 ‘모빈’, AI 로봇 공정 자동화 ‘로아이’, AI 자율설계 플랫폼 나니아랩스, 중성자 성분 분석 솔루션 ‘쓰리아이솔루션’, AI 의사결정 플랫폼 ‘오믈렛’, 전기차 충전·결제·차량관리 솔루션 ‘소프트베리’가 참가한다.

 

 해외 스타트업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 소속의 스타트업 5사가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5 제로원데이’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을 현장 접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제로원데이는 각 참여 주체들의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이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다”며 “제로원 창의 인재들이 각자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실험의 결과물들을 보다 많은 관람객이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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