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아름다운 디자인 속 우수한 기술

입력 2025년09월19일 09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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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디자인으로 대형 트럭 이미지 전환
 -냉각 및 에어로 다이내믹 집중해 눈길

 

 스타트럭코리아가 지난 18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을 국내 출시했다. 새 차는 기존 상용차의 고정관념을 벗어 던진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기능적인 제약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먼저, 새 차는 프리미엄 캡 설계를 통해 신형다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반적인 대형 트럭에서 볼 수 있던 거대한 그릴을 과감히 없애고 전부 차체 컬러로 마무리한 것. 그만큼 기존의 냉각이나 공기 역학에서 손해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오히려 연료 효율은 더 올랐다. 냉각에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핵심은 에어로 다이내믹에 있다. 최적화된 전면부와 범퍼 및 차체 실링이 주효했다. 구체적으로는 80㎜ 길어진 프론트 엔드와 범퍼와 승하차부 사이 연결부 개선을 통해 수직 간극을 최소화해 공기 흐름을 차량 주변으로 원활하게 유도한다. 이와 함께 낮아진 전면부에 맞춰 공기역학적 언더바디 패널을 추가했다. 위쪽에는 개선된 루프 에어 디플렉터 및 프리 스포일러를 추가해 원활히 바람길이 지나갈 수 있게 돕는다.

 

 또 옆쪽에 위치한 디플렉터도 확장됐으며 공기 흐름을 고려해 A필러도 새로 디자인했다. 심지어 벤츠 로고 안쪽으로도 공기 구멍을 뚫어 냉각을 돕는다. 또 사이드 스커트와 전면 펜더 스커트, 전방 미러 하우징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멋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이 외에 전 구간 LED 조명 적용으로 주행 가시성을 높였으며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관에서 또 한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다. 즉 지능화된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는 뜻이다. 먼저, 업그레이드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가 있다. 차체 곳곳에 탑재한 5개의 센서가 270도까지 폭 넓게 감지하고 복수 차선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그 결과 차는 최대 250m 구간까지 전방의 도로 흐름을 인식하고 곡선 구간에서는 정지된 물체에도 반응할 수 있다. 이동 중이거나 마주 오는 보행자, 자전거에 대해 최대 60km/h까지 완전 제동기능을 실행시킨다. 이와 함께 프론트 가드 어시스트는 차 전방 약 4m 이내의 사각지대에서 장애물을 탐지한다. 정차 및 15㎞/h 이하 주행 시 전방 객체가 감지될 경우, 시각 또는 청각 경고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2는 차 양측의 사각지대를 광범위하게 감지해 좌우 회전이나 차선 변경 시 잠재적 위험을 경고한다. 필요 시 자동 제동을 통해 개입하여 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차선 유지 보조와 차간거리 제어, 전동식 서보트윈 스티어링 기능을 아우른 통합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3도 기본이다.

 

 이원장 스타트럭코리아 상품기획 및 마케팅 총괄 상무는 “눈에 보이는 캐빈의 변화와 보이지 않는 안전장치 강화가 조화를 이뤄 완벽한 악트로스가 탄생했다”며 “편안함과 안전, 멋과 기능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 상용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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