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입력 2025년09월24일 12시1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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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부터 시범 적용
 -"안전 위한 선제적 조치"

 

 이스타항공이 10월 1일부터 국내 및 국제선 전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기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세 달 동안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앞주머니에 보관하는건 가능하지만 이착륙 및 순항 전 구간에서 충전 등의 사용은 전면 불가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미 해외에서는 기내에서의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내 배터리 화재 사고 대부분은 충전 등의 사용 시 발생하고 있어 안전 운항을 위해 자체 규정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해당 내용을 공항 카운터와 탑승 게이트, 기내 등에서 반복적으로 안내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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