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안내책자 발표..관련 사례 담아
 -4,100여개 협력사, 공동 출원 특허 850건 달해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상생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안내책자에는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 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 등 이 같은 주요 활동을 담았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다. 산업계의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현대모비스와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외 협력사는 4,100여개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하고 850건의 공동 출원 특허를 보유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