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W1으로 무궁무진한 MSO 세계 열려

입력 2025년10월20일 08시4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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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와 컬러 조합, 그라데이션까지 가능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차가 탄생하는 순간

 

 맥라렌이 현지 시각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신형 하이퍼카 W1을 공개와 함께 MSO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 프로그램은 맥라렌 차의 맞춤화, 복원, 한정판 제작 및 헤리티지 관리 등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오너에게 더 높은 수준의 독창성, 희소성, 품질을 제공하며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비자 중심에 두는 브랜드 철학과 접근을 추구한다.

 

 막스 와트 MSO 매니저는 “W1은 맥라렌 MSO 프로그램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차”라며 “표현할 수 있는 경우의 수와 가능성이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W1에서 MSO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에어로 라인을 따라 페인트를 그려 넣을 수도 있고 아래쪽에는 피아노 블랙, 중간은 차체 컬러, 위쪽은 탄소섬유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차체 페인트는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앞뒤 색이 다르게 또는 위아래로 그라데이션을 칠하는 것도 가능하다.

 

 페인팅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에어로 다이내믹 부분을 전부 탄소섬유 패널로 덮는 것이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컬러 구성은 다르지만 대부분 나만의 차를 만들기 위해 진심이며 맥라렌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W1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MSO 결과물을 갖고 있는 차이며 다른 맥라렌과 비교해서도 폭이 더 넓다. 예를 들어 탄소섬유의 경우 안쪽에 색을 입혀 투톤 느낌으로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측면 에어로 다이내믹 끝단에는 영국 국기나 알파벳을 세기는 것이 가능하며 MSO 레터링을 사이드미러에 추가할 수도 있다. 또 언더커버에서 디퓨저로 이어지며 치켜 올라가는 뒤쪽 덕트의 안쪽에도 컬러를 칠할 수 있다. 차를 꾸미는 외관의 세부적인 요소를 전부 입맛에 맞게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실내도 직접 원하는 가죽과 직물, 스티치를 선택 및 조합할 수 있으며 외관과 마찬가지로 그라데이션 구성이 가능하다. 이처럼 MSO 프로그램을 이용해 오너가 직접 셀렉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이상에 달한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해도 된다. 만족할 만한 최상의 차가 나올 때까지 MSO는 열려있다.

 

 막스 와트 매니저는 “특별한 제품을 구분 짓는 차별화된 요소로 MSO의 능력과 가치는 빛을 발휘할 것”이라며 “맥라렌을 선택하는 그리고 W1의 존재를 강화하는 매게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맥라렌 W1은 399대 한정 생산한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30억원 수준이다.

 

 호주(멜버른)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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