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유럽 인듀어런스 골드컵 포디움

입력 2025년10월20일 10시0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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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시즌 최종전에서 챔피언 
 -올해 유럽 5개 주요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

 

 애스턴마틴이 밴티지 GT3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T 월드 챌린지 유럽 인듀어런스 골드컵에서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스타펜닷컴 레이싱 팀은 해리 킹(Harry King, 영국), 크리스 룰햄(Chris Lulham, 영국), 티에리 페르뮬렌(Thierry Vermeulen, 네덜란드)과 함께 지난 일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팀은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짓기 위해 포디움 피니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래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드라이버와 팀 부문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는 밴티지를 투입한 버스타펜닷컴 레이싱의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결과였다.

 

 해리 킹(Harry King, 영국), 크리스 룰햄(Chris Lulham, 영국), 티에리 페르뮬렌(Thierry Vermeulen, 네덜란드)은 지난 7월 열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24시 스파 대회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종합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애스턴마틴의 레이싱카인 밴티지는 지난달 콩투유 레이싱과 함께 스프린트컵 실버컵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챔피언십을 석권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북미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 시리즈인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이 로드 애틀랜타에서 열린 고난도의 미쉐린 페티 르망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됐다. 여기에서 밴티지는 하트 오브 레이싱(THOR) 팀과 함께 GTD 팀 부문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애스턴마틴 워크스 드라이버 톰 갬블(Tom Gamble, 영국)과 캐스퍼 스티븐슨(Casper Stevenson, 영국)은 정규 팀메이트로 출전했다. FIA 월드 내구 선수권(WEC) 정규 드라이버 자커리 로비숑(Zacharie Robichon, 캐나다)도 합류해 지난 7월 왓킨스 글렌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세일런 식스 아워스 오브 더 글렌’에서 해당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 드라이버는 10시간에 걸친 레이스 대부분을 톱 5 안에서 달렸다. 최종적으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결과로 캐스퍼 스티븐슨은 드라이버 부문 종합 3위를 기록했다. THOR은 팀 포인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세 드라이버 모두 2시 40분 이상 진행되는 다섯 번의 ‘내구’ 레이스만을 대상으로 하는 IMSA 미쉐린 인듀어런스 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애스턴마틴의 파트너 팀들도 밴티지 GT4로 유럽과 북미 무대에서 세 개의 추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성공을 거뒀다. 불과 일주일 전 FFSA GT(프랑스 GT4) 드라이버 및 팀 종합 타이틀을 확정한 스타니슬라프 사프로노프(Stanislav Safronov, 러시아)와 알렉산드르 바인트루브(Aleksandr Vaintrub, 러시아)는 바르셀로나에서 클래스 3위를 두 차례 기록했다. 이를 통해 GT4 유러피언 챔피언십 프로-암 부문 드라이버 및 팀 타이틀을 각각 자신들과 미라주 레이싱에 안겼다.

 

 종합 챔피언에 오른 지 1년 만에 팀 TGM은 2025년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GS 브론즈 타이틀을 추가했다. 테드 지오바니스(Ted Giovanis, 미국)와 휴 플럼(Hugh Plumb, 미국)은 로드 애틀랜타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 데 슈어 레이싱의 크리스틴 슬로스(Christine Sloss, 미국)가 최종 포인트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밴티지가 1-2 피니시를 완성했다.

 

 밴티지는 지난 7일 동안 8개의 주요 타이틀을 추가하며 현대 GT 레이싱의 진정한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여기에는 비치딘 모터스포츠의 앤드루 하워드(Andrew Howard, 영국)와 톰 우드(Tom Wood, 영국)가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거둔 GT3 실버-암(Silver-Am) 타이틀, 버스타펜닷컴 레이싱의 2관왕, 미라주 레이싱과 팀 TGM의 4관왕 달성 등이 포함이다.

 

 아담 카터(Adam Carter)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우리는 애스턴마틴 패밀리의 모든 새로운 챔피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2025 모터스포츠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우승과 타이틀을 전 세계에서 추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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