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리뉴얼, 테마 전시 열어
-테니스 팬·유망주와의 소통 행사도 개최
기아가 라파엘 나달과의 21년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 언플라그드 그라운드를 23일 특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내부에는 나달의 데뷔부터 은퇴까지의 여정을 담은 전시물, 파트너십 21년간의 주요 광고 영상, 그가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과 운동화, 조인식에서 서명한 명판 등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 콘셉트에 맞게 꾸민 PV5 패신저와 나달이 실제 운전하는 EV9 GT라인도 함께 공개된다.
나달과의 인연을 돌아보고 국내 테니스 팬과 유망주, 인플루언서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기아는 사전에 ‘라파엘 나달의 테니스 기술과 퍼포먼스를 재현한 영상’과 ‘그의 커리어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진정성 있는 사연을 보낸 팬들을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퀴즈쇼 : 도전 그랜드슬램’과 ‘나달에게 묻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라파엘 나달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 ‘테네즈파크’에서 라파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이 진행하는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이 열려 선발된 국내 주니어 선수 20명이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날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의 평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홍예리(14·서울시테니스협회)와 김시윤(14·울산 제일중) 선수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하이 퍼포먼스 테니스 주니어 캠프’에 초청돼 맞춤형 훈련을 받게 된다.
한편, 기아는 라파엘 나달에 2004년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으다. 나달의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달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