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026년 유럽 하늘길 넓힌다

입력 2025년10월29일 22시1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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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3월 인천-밀라노 주 3회
 -4월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3월3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4월3일부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두 도시에 연달아 취항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화·목·토요일 주3회 운항한다. 오후 1시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밀라노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8시에 도착한다. 밀라노공항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10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40분에 도착한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이자 유럽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명품 산업과 국제 전시회가 활발한 ‘이탈리아 경제 수도’로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밀라노 대성당과 라 스칼라 극장,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췄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금·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오후 12시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다페스트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6시5분에 도착한다. 부다페스트공항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1시40분에 도착한다. 이와 더불어 스케줄 편의를 위해 주 1회 증편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특징이다. 또 한국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도시인 만큼 이번 신규 취항이 한국과 헝가리간 문화교류와 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의 A350 항공기가 투입되며 최신 기재인 만큼 한층 쾌적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 및 증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유럽 여행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럽 주요 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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