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 제안 가능해
-아틀라스, 캠핑 크루 인플루언서 활동 시작
폭스바겐코리아가 제품별 맞춤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대중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골프, ID.4, 투아렉, 아틀라스 등 각 차종이 갖고 있는 특징을 반영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기획, 실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 골플루언서가 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골프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인플루언서 활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여행 크리에이터,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최종 참가자들이 골프를 가지고 본인만의 창의력을 발휘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를 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줬고 골프의 밝고 쾌활한 이미지를 적극 키웠다는 평이다.
반대로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경우 오너를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클럽’ 프로그램이 있다. 오너 개개인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대표 스포츠인 '골프'를 메인 테마로 선정하고 프로와 필드 레슨 기회를 제공했다. 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도 진행해 남다른 플래그십의 오너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다.
이 외에도 순수 전기 SUV ID.4 오너들의 사연을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 ‘ID. For Dream’ 오너 스토리 공모전, 아웃도어 특화 SUV 아틀라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아틀라스 캠핑 크루’ 등 제품별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해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높은 시너지로 돌아온다. 지난 24일 경기도 양평 일대에서 열린 ‘아틀라스 캠핑 크루’ 발대식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선정된 6명의 인플루언서는 솔로, 연인, 가족, 중년 부부 등으로 나이와 가족 구성원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그저 아웃도어를 좋아하고 그 속에서 반자가 되어줄 아틀라스에 대한 매력을 찾아가는 과정이 기대될 뿐이었다. 실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크루들은 3열 7인승 대형 SUV의 특장점을 살려 아웃도어 콘텐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의지와 열정을 드러냈다. 그들 각자의 시나리오 대로 풀어 쓸 아틀라스 컨텐츠에 관심이 모인다.
이처럼 폭스바겐코리아는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제품의 개성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하는 경험 중심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제품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가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층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