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스텔란티스에 VTG 터보차저 공급

입력 2025년11월04일 09시41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026 지프 그랜드체로키 첫 적용 예정

 

 보그워너가 스텔란티스의 4기통 가솔린 엔진 '허리케인4 터보'에 50㎜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 터보차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엔진은 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VTG 터보차저는 웨이스트게이트 기능을 결합해 배출가스 효율과 엔진 출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스트게이트는 냉간 시동 시 촉매를 신속히 가열해 배출 저감 효과를 높이고 VTG는 부스트 압력 제어를 정밀하게 수행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보그워너는 이와 함께 지프 체로키의 EP6 4기통 엔진에 전자식 가변 캠 타이밍(eVCT) 시스템도 공급한다. eVCT는 스텔란티스 엔진에 처음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 오일 압력 기반 시스템과 달리 전자식 구동 방식을 채택해 더 넓은 위상 조절 범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볼커 웡 보그워너 터보 및 열관리 기술 부문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은 차세대 터보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