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아마존 알렉사, BMW에 처음 탑재된다

입력 2025년11월07일 11시0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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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선보여
 -알렉사+ 아키텍처 기반, 70개 이상 LLM 통합

 

 아마존이 차세대 자동차용 음성비서 기술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BMW에 최초로 도입돼 운전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베드록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는 알렉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70개 이상의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기능을 통합해 차 내 음성 인식과 반응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은 올해 초 발표한 알렉사+를 통해 음성 명령 중심의 기존 인터페이스를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와 개인 맞춤형 응답이 가능한 차세대 음성비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 기술을 자동차 환경으로 확장한 것으로 사용자는 주행 중에도 보다 정교한 상황 대응과 정보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니엘 라우시 아마존 알렉사 및 에코 부문 부사장은 “알렉사+ 아키텍처를 자동차용 커스텀 어시스턴트에 도입함으로써 제조사들이 자사 브랜드에 맞는 지능형 음성비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BMW와의 협력은 AI가 운전자 경험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 기능을 차량에 최초 적용할 계획이다. BMW는 이미 기존 알렉사 기반 음성 시스템으로 ‘2025 오토 모터 스포츠 테크 어워드’ 음성 어시스턴트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새 시스템은 일부 차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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