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실력”, ‘GV60 마그마’에 담긴 ‘특급’ 기능 살펴보니

입력 2025년11월21일 02시0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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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마 전용 특화 기능 대거 탑재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주행 경험 제공

 

 제네시스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제품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새 차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운전 재미를 높이는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해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진정한 ‘럭셔리 고성능’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V60 마그마는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그마 전용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오렌지 버튼을 눌러 스프린트(SPRINT), 지티(GT), 마이(MY) 세 가지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스프린트 모드에 진입하면 차체 거동 제어 관련 영역을 제외한 모든 주행 영역이 최고 수치로 설정돼 차의 최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티 모드는 고속 항속 주행 환경에서 충분한 동력성능과 전비 효율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 모드로 전환할 경우 운전자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을 개별 선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또 GV60 마그마에는 고성능 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인 부스트 모드와 런치컨트롤이 적용돼 있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15초 동안 차량의 출력과 토크를 높여 단순한 초기 가속을 넘어 고속 영역에서도 차의 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런치컨트롤은 차가 출발할 때 토크를 미리 최대로 확보해 힘이 올라가는 시간을 줄이고 출발 반응을 빠르게 만들어 순간적으로 강한 가속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GV60 마그마에는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와 모터 출력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기능인 ‘HPBC’, 출력과 토크, 회생 제동을 제어하며 내연기관 고성능 차와 같은 변속감과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VGS) 기능 등도 탑재돼 있다.

 



 

 운전자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 전용 디지털 인터페이스도 인상적이다. 사운드, 주행 피드백도 GV60 마그마만의 특징이다. 우선,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가 활성화되면 3-서클 클러스터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는 마그마 전용 앱을 기반으로 모터·배터리 온도, 속도, 횡가속도 등 각 드라이브 모드별 주행 관련 데이터를 최적화된 형태로 표시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속도, 회생제동 단계, 부스트 모드 지속 상태 및 잔여 시간 등 핵심 정보 위주로 간결하게 표현한다. GV60 마그마에는 특별히 개발된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바로 주행 중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다. 활성화하면 마그마만의 주행 감성을 담은 전기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VGS 기능을 더할 경우 고성능 6기통 엔진에서 영감을 받은 깊이 있는 사운드가 탑승자에게 풍부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AVN(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마그마 전용 페이지에서는 VGS, HPBC, 퍼포먼스 타이머, 페달 계도량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관련 기능 및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GV60 마그마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프랑스(마르세유)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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