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운항편 페이로드 100% 기록
-11월 말 까지 다낭발 화물도 70% 이상
-"수익성 개선, 운영 효율 향상 기대"
파라타항공이 24일 다낭발 인천행(WE202)을 통해 밸리카고(여객기 활용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A330 대형기재를 투입할 이번 첫 화물 운송은 첫 편부터 페이로드(탑재율) 100%를 기록 중이다.
초기 성과 역시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11월 말까지 다낭발 화물 페이로드는 7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물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객과 화물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 중인 셈이다.
여객 좌석 수요가 계절과 시황에 따라 변동되는 반면, 화물은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특성이 있다. 파라타항공 측은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항공사의 수익구조를 한 단계 넓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첫 편부터 보여준 높은 화물 적재율은 시장의 기대를 함께 확인한 결과”라며 “대형기를 활용해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화물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엑스트란스글로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엑스트란스글로벌은 베트남·홍콩·미주 등 전 세계에 지점을 보유한 물류 전문기업으로,이번 협업을 통해 파라타항공은 초기부터 안정적인 화물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