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GT 4도어 프리미어 영상서 조우
메르세데스-AMG가 신형 AMG GT 4도어 프리미어 영상을 공개하며 이색적인 조합을 선보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리미어 영상에는 영화 F1 더 무비의 주연으로 출연한 브래드 피트, 그리고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드라이버 조지 러셀이 함께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두 살마이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한 스턴트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제작돼 시선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트는 라스베이거스의 발레파킹 스탠드에서 자신의 차를 기다리다 발레 직원이 조지 러셀임을 발견한다. 이어 러셀은 위장막을 두른 신형 AMG GT 4-도어 프로토타입에 올라 정밀한 드라이빙과 빠른 반응성을 선보이며 신차의 주행 성능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러셀의 실제 F1 캐릭터와 피트의 영화 속 역할이 교차하는 구성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브래드 피트는 AMG의 앰버서더로 참여한 소감에 대해 “스크린 밖에서도 나는 퍼포먼스 마니아다. AMG의 성능은 스릴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러셀 역시 “새로운 AMG GT 4-도어는 매우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형 AMG GT 4-도어 쿠페는 고성능 전용 아키텍처 AMG.EA 기반의 첫 양산차다. 세 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직접 냉각 방식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적 구동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양산형 출시는 2026년으로 예고됐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