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관·생산라인 투어 구성
-PBV 기술력 체험 집중..다양한 프로그램 갖춰
-12월 1일부터 단체 관람객 접수 시작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 내 이보플랜트에 체험 공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공간은 PBV에 적용한 최심 기술을 담아낸 브랜드관과 PBV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분된다. 기아는 PBV 전용 시설에 마련된 고객체험 공간을 통해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오디토리움’에서 기아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필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성 이보플랜트 시설 및 생산 차종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디토리움 공간을 나서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부터 PBV 생산 공정 등 기아의 핵심 기술과 공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PBV to Life’ 존이 마련돼 있다. PBV 스테이지에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가 전시돼 있어 PBV 비전의 집약체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나에게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는 ‘Create your PBV’존 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서 태블릿을 통해 자신의 일상에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여기에 직접 그림이나 색을 칠해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PBV를 벽면에 마련된 스크린에 띄워 차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간접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토랜드 화성을 700:1로 축소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디오라마와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인 이지스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브랜드관 투어를 마치면 PV5의 실제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화성 이보플랜트 내 생산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PV5가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생산 공정인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중 차체 및 조립 공정 시설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기아만의 특화 공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 류창승 전무는 “많은 소비자들이 오토랜드 화성 내 고객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기아의 앞선 PBV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랜드 화성 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되며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사전 접수는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