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레이스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프리'로 명명된 이번 상파울루 경기는 오는 6일(현지시각) 개막을 앞두고 있다. 개막전이 열리는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11개 코너와 직선 구간이 혼재한 곳으로 이곳은 가속과 감속 반복이 많은 도시 서킷으로 타이어 하중과 온도 변화 대응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한다. 내열 섬유와 천연고무 기반 소재를 적용해 반복 하중과 고속 코너링 환경에서의 성능 유지에 맞춰 개발됐다. ‘아이온 레이스’는 10월 스페인 발렌시아 사전 테스트에서도 검증 받은 바 있다.

 포뮬러 E 시즌 12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모나코, 중국, 일본, 영국 등 10개국에서 17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가운데 멕시코시티, 베를린, 런던 E-프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