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세대 셀토스 공개..내년 1분기 출시

입력 2025년12월10일 16시1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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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상품성 높여

 

 기아가 10일 2세대 완전변경 셀토스를 공개했다. 2019년 출시된 1세대 이후 6년만에 출시한 제품이다.

 


 

 신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는 차급 이상의 편의기능과 상품성을 갖춘 글로벌 전략형 SUV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한 정통 SUV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수직 패턴을 적용한 그릴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그릴과 램프가 일체형으로 구성됐고 하단에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안정적인 인상을 강화했다. 측면은 사선 캐릭터 라인과 클래딩을 통해 다이나믹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후면은 수평·수직 라인을 결합한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X-라인은 그릴 패턴 변화와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통해 기존보다 대담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12.3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도입으로 콘솔 공간을 확보했고, HUD와 앰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탑재해 감성·편의 품목을 강화했다. 

 

 기본 러기지 용량은 536ℓ이며 2단 러기지 보드를 통해 수납 활용도를 높였다. 내외장 컬러는 유광 6종·무광 2종으로 구성되며 X-라인 전용 무광 컬러와 실내 투톤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실내 V2L 기능을 지원하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93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사륜구동 버전에는 스노우·머드·샌드 모드를 지원하는 터레인 모드를 포함해 지형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안전성도 높였다. 다중 골격 차체 구조와 초고장력강 적용 비율을 높였고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9개 에어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게 앞유리와 후드 사이에 블록 폼을 추가하고 유리 두께를 확대해 정숙성도 개선했다. 

 

 주행 보조 기능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갖췄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주차·하차 보조 기능도 적용된다.

 

 편의 기능은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확장된다. 내비게이션, 차 제어, 검색 기능 등을 음성 기반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테마, 스트리밍 서비스, 아케이드 게임 등을 추가 구독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내년 1분기 중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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