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전동화 성장과 브랜드 혁신 가시화

입력 2025년12월17일 08시3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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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아스 부세의 ‘가치 중심 성장’ 
 -다양한 신차와 고객 경험 중심 전략 주효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주목을 이끌었던 브랜드는 단연 포르쉐코리아다. 전동화 성장과 브랜드 혁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며 마티아스 부세 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특히,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이다.

 



 

 실제로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라인업 확대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11월 기준 누적 인도량은 9,739대로 연내 1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또 전동화 비중은 PHEV 28%, BEV 32%로 총 60%에 달한다. 이는 5년 전 BEV 1% 수준에 머물던 시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올해 포르쉐코리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신차를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상반기, 파나메라 GTS,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마칸 일렉트릭, 타이칸 GTS에 이어 하반기에는 타이칸 블랙 에디션, 신형 911 GT3 및 911 GT3 투어링 패키지와 911 스피릿 70까지 국내 출시해 폭 넓은 세그먼트를 선보였다. 

 

 이처럼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이끌 핵심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은 모터스포츠 기술 기반의 퍼포먼스와 충전 효율 및 주행 성능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식 댐퍼 컨트롤이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신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을 통해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새로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 113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 양면 냉각 기술 적용, 800V 시스템으로 16분 내 80% 충전 및 최대 642km 주행 가능하다. 

 

 심지어 전용 플로어 플레이트 위 최대 11kW 출력의 효율적 무선 충전도 제공한다. 이처럼 새 차는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SUV 세그먼트에서 파워트레인 선택 폭을 완성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포르쉐 전동화 전략의 이정표로서도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 포르쉐코리아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도 활발히 이어졌다. 먼저, 서울 성수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센터를 개장했다. 40개 워크베이와 31기 충전 인프라, BEV 전용 시스템 등 최첨단 친환경 설비 구축이 핵심이며 VIP 라운지·스크린 골프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형 서비스 경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어서 미래형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도 개설했다. 부티크 디자인, PLX 전시, 층별 테마로 몰입형 브랜드 경험 전달한다. 맞춤 컨설팅과 VIP 프로그램, 로컬 협업 이벤트를 강화해 서울 핵심 거점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확대했다. 또 포르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와 트랙 익스피리언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고객과 브랜드 팬들이 포르쉐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다가오는 해에도 전동화 전략의 완성도와 브랜드 경험의 깊이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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